3월 23일,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받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준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게 하여 전송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공소사실 이유에 따르면, 서준원은 경찰에 구속 영장을 청구받았으나, 법원에서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주할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을 기각했습니다.
소식이 알려지자 서준원은 이날 오전 구단 측에 자신의 입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준원은 인터뷰에서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사실인 부분은 인정하고, 사실이 아닌 보도가 나올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경찰 조사에서 처음 알았다"라며 "만난 적이 없어서 서로 누군지도 모른다. 익명 채팅으로만 이야기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범법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검찰로 이관됐음을 확인한 직후 바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고 수위 징계인 구단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롯데자이언츠는 선수 관리 소홀을 인정하며 추후 성인지 교육을 시행해 엄정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는 프로야구선수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구단의 소속 선수가 일으킨 서준원 선수의 범법행위는 구단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심각한 일이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선수 관리의 소홀함을 반성하고, 추후에는 성인지 교육을 시행해 엄정한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로 인해 구단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었으며, 이는 구단의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일은 서준원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단의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며, 이미 선수 방출 결정을 내린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이 구단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알 수 없지만, 이후 구단의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준원 선수가 KBO 영구 실격 가능성도 있습니다.
KBO 야구 규약에 따르면, 선수에게 가장 무거운 징계인 '영구 실격'을 내릴 수 있는 행위는 승부 조작, 성범죄, 병역 비리, 2회 이상 도핑 적발, 3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 등입니다.
이번 사건이 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기소되었으므로, KBO에서도 이에 대한 엄중한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서준원 선수의 입건 사실이 알려진 이후, 선수는 인터뷰에서 "사실인 부분은 인정하고, 사실이 아닌 보도가 나올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선수의 책임감이나 회의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발언이 더 큰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선수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미성년자의 성보호 문제가 또다시 제기되었습니다.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성착취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교사, 보호자, 정부 등 모든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착취물을 제작했다는 사실은 인터넷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그에 따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이용과 성보호 문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나 단체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이용 교육 프로그램과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학부모와 교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또한, 아동·청소년이 인터넷을 이용할 때에는 항상 부모나 선생님의 지도와 감독 하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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