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23년 1분기에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악화로 인해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6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도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를 증가시켜 미래 준비를 강화하였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6천4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매출은 63조7천45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하였고, 순이익은 1조5천746억원으로 86.1% 줄었습니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적자 4조5천800억원을 기록했으나,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에서 갤럭시 S23의 판매 효과로 적자를 만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서버용 신규 CPU 출시와 AI 수요 확대에 따른 고급 제품 수요에 대응하면서 차세대 트랜지스터인 GAA 2나노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부터 감산 효과가 나타나고 메모리 가격 하락세도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불황의 골이 깊어 단순히 공급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업황 개선이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장 심리가 바뀌고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반도체 부문에서도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트랜지스터인 GAA 2나노를 개발하고, 서버용 신규 CPU 출시 및 AI 수요 확대에 따른 DDR5, LPDDR5x 등 하이엔드 제품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한,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2나노 설계 기초 인프라 개발이 순항 중이며, 고용량 메모리 집적 기술인 8단 HBM3 2.5D 패키지 기술 개발을 완료하여 향후 생성형 AI용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DX 부문에서는 스마트폰과 TV 신모델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을 다지려는 계획입니다.
갤럭시 S23의 판매 효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유지하며, 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려 한다고 합니다.
장기적인 전망 장기적으로 삼성전자는 R&D 투자를 계속 늘려 기술 혁신을 추구하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메모리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 합니다.
이러한 투자와 노력 덕분에, 회사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하반기부터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감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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