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방영된 직장인들의 멘탈 관리 토크쇼인 MBN, 채널S '오피스 빌런'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널리 퍼진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다루며 직장 내 빌런의 행태와 이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외에서의 직장 경험을 바탕으로 오피스 내 빌런들을 씹고 뜯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막말 빌런과 감시 빌런이 등장하여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었다.
신동엽은 방송에서 자신의 과거 경험을 고백하며 "신인이었을 때 대선배들 사이에서 개인코너를 하던 저를 고깝게 보던 선배가 뺨을 한 50대 때리며 막말했다.
거기서 화를 내면 다 놓칠 것 같아서 참았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막말 빌런들에 대한 대처 방법으로는 감정 조절과 문제 해결 능력 강화, 대인관계 스킬 강화 등이 제시되었다.
또한, 직원들을 CCTV로 감시하며 녹취하는 등 불합리한 감시 행태를 보인 감시 빌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의심하고 불신하는 인격 성향인 편집성 성격 장애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감시 빌런과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인 대면보다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 제시되었다.
막말 빌런과 감시 빌런을 비롯한 직장 내 빌런의 행태는 피해자에게 큰 심리적인 상처를 줄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과 함께 직원들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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