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클린스만 감독 데뷔전에서 무승부 아쉬움... 더 많은 출전 시간 원해

이강인 선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데뷔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후반 조커로 활약했지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반 2대0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습니다. 

전반에 손흥민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서다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2골을 연달아 내주며 승리를 놓쳤습니다.

 

이강인 후반 15분 출전

이강인 선수는 후반 15분에 정우영 선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나왔으며, 특유의 탈 압박과 날카로운 왼발을 뽐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 선수는 "좋은 경기를 했는데 아쉬운 결과"라며 "2-0으로 앞서고 있었는데 이기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강인 선수는 선발 출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며 "선수는 경기를 많이 뛰면 뛸수록 좋다"라고 말했고, "기회가 주어지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뛰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콜롬비아와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오는 28일 화요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2번째 평가전을 갖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은 콜롬비아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콜롬비아 매체 '카라콜 텔레비시온'은 한국이 매우 빠르게 경기를 진행했고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빅토르 아리스티자발 전 국가대표 선수는 "콜롬비아는 전반전 좋지 않았지만 후반전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 사이 조화를 이뤘다"며 "짧은 시간 내에 매우 잘 적응했고 개선할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루이스 카를로스 페레아는 "콜롬비아는 빠르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한국에 당황했고 이후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할 것 같았다"며 "후반전 경기력을 회복한 콜롬비아는 한국과 대등한 경기를 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는 콜롬비아가 어떠한 팀과도 대등하게 경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다음 맞대결 상대 우루과이는 일본과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에이스 발베르데의 선제골로 앞서간 우루과이는 니시무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서로 무승부를 거둔 양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갖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활약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이번 평가전에서는 승리를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이강인 선수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만큼, 그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응원해야 할 것입니다.